방금.. 후보자와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머 단둘이 점심을 먹은 것은 아니고.. 실무자들 다 같이 모인 일종의 회식자리였습니다.
패배해서 그런지..고기를 먹고 흥청망청 그러기보다는 갈비탕 한그릇에..후보자와 악수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그런 자리였지요..
정동영 후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못난 나를 위해 뛰어줘서 정말 고맙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을 떠오르자..그 태양을 준비하는 사람이 됩시다"라고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어쨋든 절차적 민주주의의 절차에 따라서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이 나라의 수장으로 당선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앞으로 행할 정책, 그리고 그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저와 가치관이 맞지 않는 행동들에 대해서는 비판을 할 예정입니다. 그건 당연히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범주의 일이니까요.
저는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가치관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보다는 분배가 중요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제까지의 반역사적인 행적들에 대해서 용서할 생각도 없구요.
저는 한나라당과 반대되는 정치 세력을 계속해서 지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세력의 정권 획득을 위해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게 하나의 국민으로던 또는 참여한 실무자로던 말이죠.
저번 글에도 썼지만 이제 이 블로그를 통해서 글은 조금 더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홀가분한 한명의 블로거로서.. 사회의 부조리와 아픈 점에 대해서 더 날카롭게 파헤치는 그런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
ps.이번 선거 패배를 보고 저를 걱정해주신 블로거 분들이 많으시더군요^^;(sujae님 칫솔님, 학주니님, 그 외 많은 분들 ㅋㅋ) ㅁ 저 걱정해주신 블로거분들..감사합니다. 근간 쐬주 한잔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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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 2007/12/20 17:02 답글수정삭제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술한잔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으면 합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 열리는 것이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시 남은 5년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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