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로그 질을 하면서 내공이 있다고 느끼는 블로거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한 분이 민노씨님입니다. 그래서 항상 민노씨님의 글은 즐겨 읽고 있으며 논쟁적인 사안이 생겼을 때 민노씨님의 글을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사태를 보려하는 거울로 쓸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민노씨님의 글 블로그축제 단상 3. 민증까고 블로깅합시다! :D 읽고는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민노씨님이 가지고 있는 패러다임의 틀에 부딛히는 글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글 전체의 방향성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되어야 지, 글 부분부분을 잘개 쪼개서 부분에 필요 이상의 군살을 읽는 이가 덧붙여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글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비판대상으로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킬러님 글을 읽고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충분히 자신의 노력을 일정정도 투자해서 새로운 행사를 시도해보고자한 것이고 그것을 지나치게 경직화 된 사고의 틀에서 비판하기보다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해보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물론 부분부분 내용이 거친 부분이 있었지만 그것이 글 전체의 방향성을 망가트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들이 민노씨님에게는 매우 저급한 언사로 비추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들을 발췌하고 잘개 쪼개서 비판 타켓으로 설정하셨더군요.

민노씨님 글을 글자 그대로만 읽으시나요?

민노씨님 정도되는 블로거라면 충분히 문맥에서 느껴지는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의 내에서의 사용처를 알아내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민노씨님 글을 보면 민노씨님은 글 서문에서 킬러님의 특정 글 부분을 잡고 공격을 시작하셨습니다. (어떠한 글 특정부분을 인용해가면서 반박해나가는 글쓰기 개인적으로 매우 안좋아합니다. 글은 하나의 완결체였을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지 그것을 부분부분 분해해놓으면 그건 각각의 개별적인 의미가 되어버리거든요)

혜민아빠가 투명하지 못하게 기획을 하고 있다? 회비 일이만원 받아서 그 중에 몇 십만원 남아서 탁 까놓고 개인적으로 가져갔다고 칩시다. 두 달동안 시간 뺐기며 기획해서 수백명들이 모여서 하루 즐겁게 놀다 가게 만들어 주는 일당으로 치면 솔직히 큰 금액도 아니잖아요.
 -킬러님의 글중 민노씨님의 첫번째 발췌부분-
그리고 이글에 대해서 3가지의 공격을 늘어놓으셨습니다.

1. 그것은 법적으로 횡령으로 적용될 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는 행위이다.
 2. 한두달 시간 뺏기면서 만든 기획으로 보기도 힘든 가치의 행사를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가?
3. 사람을 모으는게 힘든것인가? 아니다 사람이 모여진 것이 오히려 고맙고 그들에게 감사해야 하는 일 아닌가? 이런 소지의 비판들이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잠시 민노씨님 글로 가서 본문을 읽어보세요.

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후 이어지는 논리적인 비판의 정당성을 이 서두의 3부분이 다 뭉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논리적인 비판이 아닙니다. 감정적인 비난입니다.

첫번째 지적하신 부분. 정말로 횡령에서 무죄라고 주장할려고 킬러님이 그런 글을 쓰셨다고 읽으셨나요? 제가 읽으면서 느낀 의미는 혜민아빠님을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사기치려 하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몇몇 이들에 대해 혜민아빠님이 쓰신 기회비용은 그정도 보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행위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읽혔습니다. 어떻게 행간이 민노씨님에게는 마치 과정은 아무 상관없고 돈만 챙겨도 되는, 그리고 횡령으로 연결될 수도 있는 위험한 발상으로 읽혔는지 저야 말로 궁금합니다.

단어만 그대로 읽는 다며 그렇게 곡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전체적인 의미에서 저 부분이 횡령의 정당화를 강변하는 부분으로는 전혀 읽혀지지 않았습니다. 혜민아빠님이 처음 제안하고 기획을 주도하며서 소모한 기회비용을 표현한 부분을 실제 횡령혐의자를 정당화시켜주는 주장으로 읽으시다뇨..

그리고 두번째.. 한 두달 시간 뺏기면서 만든 기획으로 보기 힘들다는 부분. 전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아무런 기반과 정보, 그리고 사전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200명 이상의 특정 모임에 속하지 않은 개별 인원이 모이고 불편함없이 귀가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기획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인 개별 인원 각각은 별 생각없이 자신의 1~2시간의 기회비용을 소모하면 되는 일이지만 그 시간들을 운용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행사 진행자의 입장에서는 그것은 충분히 큰 시간을 소모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직접 제가 다녀온 그날의 행사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많은 공과 노력이 들여진 행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지금 말이 나온 문광부 지원이나 업체들의 지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그들의 조직, 그리고 행사의 시작 사소한 물품 배치에서부터 플랭카드배치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나고 클럽 사장과 인수인계를 하는 그 시간까지 소요되는 행사의 진행과 그에 대한 기획은은 엄청나게 힘든 겁니다. 그것을 "하루면 떡치고, 시간 남아돕니다."라는 말로 폄훼하시는 것에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 2시간 동안 10명이서 머하고 놀까? 이런 기획은 1시간이면 떡을 칩니다. 하지만 200명이 넘는 , 그리고 어떤 사람이 올지 정확히 예측하기 힘든 그런 행사를 3시간 넘게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한 기획. 그들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어떻게 배려해야 하나에 대한 기획을 하루만에 떡치고 하신다구요? 그렇다면 전 민노씨님을 대한민국 최고의 행사 기획자로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3번째 부분도 사실 두번째부분이랑 연결되는 것인데요. 온 분들의 시간이 소중한 만큼 그 행사를 준비한 사람들의 시간도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소모한 기회비용으로 오신 분들중 10분의 1이라도 정말 행복함을 느끼고 갔다면 그 행사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성공했다고 보아야 정상입니다.

서로 생판 모르던 사람들 300명을 모아서 그들이 한 장소에서 맥주와 과자를 즐기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한 점. 전 꽤 큰 추억을 그 300명에게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이 그리 하찮은 일이었던가요?


그리고 2번째 단락으로 말씀하신 부분. 전 킬러님의 이야기와 민노씨님의 비판이 서로 따로 논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킬러님이 말씀하신 문장의 뜻은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하고 그것에서 소정의 이윤을 얻는 것이 과연 나쁜 것인가?"
라는 부분이었고 민노씨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이번 축제는 공공의 영역이 포함되어 있는 행사이므로 비판은 당연히 해야 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게 연결이 되시나요? 예를 든 것이 케이블 tv의 사례엿지만 그 사례가 뜻하는 바가 케이블tv의 뒷거래에 본질을 둔 것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기획과 아이템의 창출에 의미를 둔 것인데 그것을 뒷거래가 왜나왔는지 모르겠다 운운하면서 비아냥거리는 것. 논리적인 비판으로 전혀 안보이던데요. 그리고 민간이 하는 행사는 공익과 사익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사에서 공공기관이 지원을 하게 될 경우 그 행사의 모든 영역을 공적인 부분으로 체우라고 강제하지 않습니다.

공공기관은 그 행사에 대한 후원을 통해 자신들이 얻고자 하는 공공의 이익이 있는 것이고 행사주최자 역시 자신이 의도하는 사익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두가지가 정면으로 배치하거나 불법적인 행위가 아니라면 자체를 문제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을 비판하게 된다면 오히려 공적서비스의 축소를 역으로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을 정말 민노씨님이 몰라서 말씀하신건지 전 오히려 궁금합니다.

사실 3번과 4번 단락은 저도 큰 반대의사가 없습니다. 킬러님이 하시는 이야기는 날선 비판을 넘어선 비난에 대한 우려로 들렸고 민노씨님은 비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들렸고, 이것이 왜 서로 대립하는 지점이 되는 조금 당혹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서로 비판하는 지점과 대상이 다른대 두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소리를 지르는 광경이 머리속에 떠올랐다면 오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5번 단락을 지나 6번단락까지.

킬러님은 지나치게 블로그는 이래야 한다는 블로그 순혈주의가 갑갑하다는 말을 하고 계시고 민노씨님은 블로그 문화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강변하고 계십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이러이러한 요소들이 큰 위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강변하고 계십니다.

역시 블로그 순혈주의가 블로그를 죽이는 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민노씨님이 제기하는 비판의 수위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킬러님이 비판하는 지점이 민노씨님과 같은 정상적인 비판자들에 맞추어져 있지 않다고 보여졌습니다. 민노씨님이 흥분을 하시나요?

실제로 비판의 칼 뒤에 숨어서 비난의 독침을 날리는 이들이 정말 블로고스피어에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눈에는 저리 밟히는데 말이죠.


결어에 말씀해주신 내용.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사용자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환경인 블로고스피어에서 환경을 무시한 채 내용에만 빠져서 환경의 변질됨을 모른 척 한다면 결국 그 내용까지 썩어갈 수 밖에 없다는 비판의 지점도 일정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환경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에 빠져서 내용의 창의성을 조이고 일정한 경향성을 강제해서 블로고스피어를 고사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할 말이 없어서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킬러님의 글에 사람들이 추천을 누른 이유가 민노씨님이 비난에 가까운 어조로 힐난하는 그러한 지점에 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닙니다.

킬러님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동조한 이유는 현재 우리가 밟고 서있는 땅 위에서 자신들이 사회를 살아오면서 느낀 상식에 부합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부정한 행위나 편법을 저지른 것이 아닌 새로운 아이템과 시도를 먼저 제시하고 몸으로 실천함으로서 그 이익을 일정정도 자신의 이익으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 그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러한 사람입니다.

이번 블로그 축제가 욕을 먹던 칭찬을 먹던 결국 그 성과와 비난의 일정부분은 최초 제안자인 혜민아빠님이 짊어질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커다란 무게로 그 사람의 행동에 제약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점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면하고 귀찮아 합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시도를 한 이에 대해 인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 논쟁에 관련된 수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전 서로 다른 벽을 대고 소리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보았다는 기억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논쟁이 과연 블로그라는 툴을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까? 저는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머리속을 가득 채우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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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In Issue 이스트라

행동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세상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가지고 따뜻하게 바라보려는 청년입니다^^ 콘텐츠 팔아먹는 일과 시사,정치 이슈에 관해 전문가 될려고 열심히 노력중 ㅡㅡ;;

  1. Ellif 2008/03/03 21:32 답글수정삭제

    이스트라님, 오랜만입니다.

    글 잘 봤습니다. 더군다나 주체가 관이라는 걸 생각하면, 관에서 하는 행사가 어려운건 분명한 것일텐데 말입니다. 민노씨님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지만 너무 많은 규제는 (위키백과처럼) 모임을 해치는게 정상적인 흐름인것만은 사실입니다. 랄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기자님 글 보고 약간 문제가 있는걸 깨닫고 다시 수정했습니다. 민노씨님 죄송합니다.)

  2. 김기자 2008/03/03 21:10 답글수정삭제

    민노씨님~ 아니죠~
    민노씨~ 맞습니다앙~~ ㅋㅋㅋ

    풍림화산님의 의혹제기 글부터 수많은 블로거들의 축제에 대한 난상토론까지 게다가 문광부의 답변과 미래성 글에 익히 알만한 블로거들의 떡밥물기까지..... 정말 2008년초 이슈하나는 제대로 잡혔습니다.

    이것으로 블로그계가 더 커지고 발전해야 하는데요. 더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너도나도 끼어들겠다고 블로그를 만들고 해야 하는데 말이죠.
    (뭔 엉뚱한 소리만 ㅡ.ㅡ)

  3. 민노씨 2008/03/03 21:14 답글수정삭제

    일단 솔직한 의견과 진지한 비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 )
    저 흥분한 거 아닙니다. 그냥 좀 답답한 마음이 생겨서 평소보다 좀더 솔직(?)했다고 해야 하나. 그런거에요. 다만 제 글이 흥분한 것처럼 느껴지셨다면, 그것이야 해석자의 영역이니 제가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각설하고, 이스트라님의 글에 대해선 제 나름으로 항변할 필요를 느낍니다.
    좀더 숙고해서 이스트라님의 값진 비판에 답할까 싶습니다.

    다만 이것 하나만 일단 말씀드릴게요.

    어떤 텍스트에 접근하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가령 영화를 예로 들죠.
    가장 이상적인 텍스트 해석방식은 (지금은 주로 감상적인 비평, 그저 얼치기의 감상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많이 쓰이는) 저는 인상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제대로 된 인상비평을 하려면 어마어마한 지식과 어마어마한 체험과 인식의 깊이를 필요로 합니다.

    제가 텍스트를 분절적으로 다뤘다는 부분에 대해선 그 지적의 유효함을 인정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과도하게 확대해석하고 있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이 없다고 말씀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과장하고 있는 부분이 있겠지요.

    다시 영화의 예로 돌아가서 그 인상비평적 접근도 영화 전체를 통해 메시지를 사유하고, 해석하는 방식이 있고, 어떤 편린이 그 영화를 해석하는 지배적인 모티브로 채택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영화를 분절적으로 나눠서 파악하는 분석적 비평 방식도 그 나름으로는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위 인상비평의 예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관객의 인상을 지배하는 것이 '어느 한 장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영상텍스트의 경우이고, 이스트라님께서 강하게 강조하신 것처럼 문자텍스트의 경우에는 그 전체로서 '목적론적 해석'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텍스트라는 거시적 범주에서 좀더 편하게 이야기하자면, 그것이 '해석을 요구하는' 텍스트라는 차원에서는 이 의미가 어떻게 '수용자'에게 전달되는 것인지, 그 양상이나 의미의 결정체는 어떤 것일지.. 이런 것들을 '확률적'으로, 그리고 각자의 체험, 그 해석을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비평적 언어를 통해서만 그 결과물을 통계적으로 추출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텍스트에 대한 접근방식이 궁극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더 우월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저 텍스트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는 것 입니다.

    이스트라님께서 이 글에서 행한 방식은, 자신의 입장에 호응하는 텍스트의 전체적 인상에 기반해서 제 글과 킬러님의 글에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분석적인 접근, 혹은 그 단편적 모티브를 통해 인상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메시지의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소홀하게 다루고 계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좀더 강하게 항변하자면, 이스트라님의 입장에 호응하는 어떤 방향을 설정하시고, 그에 따라 텍스트를 해석하시고선 그 방식이 마치 '목적론적인 해석'인 것처럼, 그리고 분석적 접근방식은 저열한 것인양 틀짓기하고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나만 더.
    이스트라님께서는 제 블로그축제 단상 연재를 모두 읽으셨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전체적 맥락 속에서 제 연재 3. 그러니 이 텍스트만을 따로 떼어놓고 그것에 대해 쓰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저는 이것이 연재인 이상은 그 전에 쓴 두 개의 글의 연장선에서 제 글을 읽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이스트라님께서 말씀하신 '전체적인 의미체계'에서의 해석에 좀더 가깝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좀더 정리되면.. ^ ^;
    트랙백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어제 거의 잠을 못자서요.
    좀 자야겠어요.
    이스트라님께서도 좋은 밤 되십시오.

    추.
    저는 킬러님께도, 이스트라님께도 어떤 유감도 없습니다 .
    다만 그저 때론 과격해보이더라도 좀더 솔직하게, 좀더 생생한 언어로 이야기해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이스트라님의 글에 대해선 다시금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합니다. : )

    • 이스트라 2008/03/04 00:37 수정삭제

      민노씨님 블로그에 남겼지만.. 트랙백 주시면 글로 답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보잘것 없는 제 의견 기쁘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민노씨님이 유감있다고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는걸요. 아시잖아요^^

  4. SuJae 2008/03/03 21:16 답글수정삭제

    민노씨가 킬러님 글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를 뭉갰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저도 그 분 글을 읽으면서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 장황하게 쓰나...정도라고나 할까요? 오히려 민노씨가 행간을 분석(?)해서 논리를 가장한 감정적인 글을 적절히 비판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논리적'으로 보이지만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글이 너무 많잖아요.(저를 포함해서;;;)

    그리고 전 블로깅을 통한 토론이 꼭 어느 한쪽이 맞다라는 판결이 나와야 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모여 서로 생각을 알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의 생각이란게 몇줄의 글로 쉽게 바뀔 수 없겠죠.(설마 그게 가능하다면 세상이 바뀔지도!!)
    다만 호응하고, 생각을 나누고, 그로 인해 서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런 '토론'이 아닐까합니다. 조금 더 오버하자면, 감정싸움만 좀 안일어났으면...^^;;

    덧)내공있는 블로거 소개 좀 해주세요^-^

  5. 커서 2008/03/03 22:12 답글수정삭제

    다 보고 나니 댓글에 이스트라님을 부르더군요. 이 블로그의 제목을 보긴했지만 예전 이름이 아직 남아 잘 익혀지지가 않네요. 올때마다 이스트라님 블로그란 생각을 못하네요. ^^

  6. 한글로 2008/03/04 01:03 답글수정삭제

    저도 이스트라님인줄 모르고 글 읽다가 댓글보고 알았다는.. ^^ ㅋㅋ

  7. nova 2008/03/04 03:55 답글수정삭제

    이게 도움이 되는 말이지는 모르겠지만, 민노씨의 글을 읽은 후 링크를 따라 읽은 킬러님 글은 민노씨의 글에서 받은 느낌과 전혀 다른 느낌의 글이었습니다. 글의 단락을 임의로 나눠 반론을 다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편견이 작용했을지 모르지만, 저도 킬러님 글이 '제정신이십니까?'라는 질책을 들을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노씨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어떤 울분이 킬러님의 글을 계기로 표출된 것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자기 전의 민노씨는 이미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있으니 자고 일어난 민노씨는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일-오늘인가요?- 민노씨가 쓸 글이 무척 기대됩니다. ;-)

  8. 도아 2008/03/04 07:21 답글수정삭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어렵습니다. 행간을 읽는 것에는 단순히 행간을 읽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행간을 읽는다고 해도 그 방향성에 따라 다른 의미로 읽히기도 합니다.

    이스트라님의 글까지 세분의 글을 모두 읽었지만 모두 부분적으로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 글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견해와 해석의 차이일 뿐 민노씨의 글도 제가 보기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글은 평소의 민노씨와는 달리 조금 격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 이스트라 2008/03/04 12:29 수정삭제

      자신이 보고자 하는 시각에 따라 글은 다르게 읽힐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민노씨와 다른 시각에서 그 글을 읽었고 그 글에 대해 민노씨님이 지나치게 확대해석해서 글 자체를 공격하고 있다고 느꼈기에 쓴 것입니다.

      그 글이 모두 옳은 것도 아니고 민노씨의 글이 무의미한것도 아닌데 극과 극으로 읽는 리플이 저 밑에 달린걸 보면서 토론이라는걸 블로그로 하는것.. 당사자만의 노력으로 참 힘들다는 걸 또 느끼네요

  9. 2BwithU 2008/03/04 10:24 답글수정삭제

    행간을 읽는다는 것은 독자의 주관이나 가치관의 영역이므로 본인이 이해한 내용을 기준으로 타인의 옳고 그름을 논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설사 좋은 의도로 글을 썼고, 그 행간의 의미가 자구 하나 하나가 객관적으로 의미하는 것과 다른 내용이라 하더라도 표현에 한계는 있어야 합니다. 위에 인용하신 아래와 같은 글이 좋은 예가 되겠네요.

    "회비 일이만원 받아서 그 중에 몇 십만원 남아서 탁 까놓고 개인적으로 가져갔다고 칩시다. 한 두 달동안 시간 뺐기며 기획해서 수백명들이 모여서 하루 즐겁게 놀다 가게 만들어 주는 일당으로 치면 솔직히 큰 금액도 아니잖아요."

    이런 표현은 분명히 그 한계를 많이 벗어난 것입니다. 이걸 단순히 거친 표현이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아무리 좋은 의도로 글을 썼다고 하더라도, 객관적인 의미가 '범죄를 묵인 또는 조장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지적을 당할 만한 일입니다.

    해당 포스트가 개인의 일기같은 비공개 글이나 시나 소설 같은 문학 작품이 아닌 바에야 이런 표현은 분명히 '크게' 잘못 됐다고 보고요. 따라서 저는 민노씨의 지적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도가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걸 표현하는 방법도 중요하겠지요.

  10. 점프컷 2008/03/04 12:19 답글수정삭제

    이런 식의 반론제기는 좀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니편 내편 나누고 싸우자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이스트라님은 블로그 축제를 비판하는 진영을 적으로 규정하고 찬성쪽 진영에 서서 변호를 자임하고 있습니다. 우리편을 지키고 상대를 무찌르자는 식으로 글을 쓰시니 우리편이 말한 이야기는 한도 끝도없이 선의로 해석할 수 밖에 없죠.

    킬러님도 자신의 글이 비약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민노씨님의 글을 읽었을때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격하고 비아냥 거리는 표현들이 너무 많다고 느꼈습니다. 전 반론글이 나와서 그런 점을 지적하는 글인줄 알고 읽었는데...^^;;

    텍스트를 해석할때 행간을 읽어야 하지만 이스트라님이 읽는 행간은 도가 지나치십니다. 어떻게 똑같은 텍스트를 이렇게 읽을 수 있죠^^;

    이건 선을 미리 긋고 니편 내편으로 나누었기에 가능한 행간읽기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축제를 비판하는 반대진영의 목소리를 나혼자 다 막아내겠다는 비장함마저 묻어나옵니다.

    이런식으로 한계를 벗어나서 행간을 읽어버리면 그 어떤 말도 이스트라님의 규정한 자기편이 아니면 좋게 읽히기 힘듭니다. 즉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오해가 있었다...니들이 행간의 의미를 이해 못하고 부당한 비판을 하는 것이다는 말인데...이건 인수위가 잘하는 오해 시리즈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본인이 하신 말들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무작정 이스트라님을 공격하기 위해서 행간을 지나치게 읽었다고 하는지...

    제가 킬러님 글을 읽고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충분히 자신의 노력을 일정정도 투자해서 새로운 행사를 시도해보고자한 것이고 그것을 지나치게 경직화 된 사고의 틀에서 비판하기보다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해보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킬러님의 글이 담고 있는 메세지가 이 하나밖에 없는게 아니라 이스트라님이 이 하나만 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대화가 오갔으면 하고 그 대화를 통해서 의견을 좁혀갔으면 합니다. 행간읽기 적당히 하고 텍스트로 말이죠^^;

    • 이스트라 2008/03/04 12:26 수정삭제

      싸우다니요 ㅡㅡ;;; 민노씨님의 글에 대해서 제가 느낀 생각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제가 걱정했던건 바로 점프컷님처럼 이걸 니편, 내편식으로 갈라서 민노씨님과 제가 대립하는 식으로 읽을까봐 걱정했던건데..정말 그렇게 읽으시니..참 머라 이야기를 해야 할지 ㅡㅡ;

      적으로 규정한 적도 없는데 적으로 규정하고 읽는 점프컷님같은 분이 오히려 극한 대립을 부추키는 분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프컷님이야말로 자신의 주장에 대한 확고한 옳음을 전제로 한 채 모든 이야기를 이해하시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민노씨님 글의 부적절한 부분에 대한 언급과 함께 이번 사안에 대해 민노씨님과 다른 방향을 언급한 글일 뿐입니다.

      글의 말미에 저는 분명히 민노씨님과 이번 사안을 다르게 보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글의 방향성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은 자명합니다.

      똑같은 텍스트를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 읽을 수 있냐고 물으셨으니 답변드립니다. 점프컷님과 제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다름을 나쁘다는 식으로 지적하는 것. 토론을 싸움으로 만드는 요소 아닐까요?

  11. 점프컷 2008/03/04 14:25 답글수정삭제

    제 말이 잘 전달이 안된거 같네요. 왜 이스트라님의 토론방식이 상대를 적으로 규정한다고 했냐면 "행간읽기"를 "텍스트" 보다 우선적으로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행간읽기가 지나치게 확장되면 문제를 풀어가는 대화는 불가능하고, 니편 내편으로 나뉘어져서 싸움 벌어지기 쉽습니다.(토론 보다는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갈려는 쪽이 행간읽기를 확장하는 경향이 있다는거죠)

    인수위가 논란이 될만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텍스트) - 이에 대한 비판이 있습니다. - 이걸 재반론 하는데 있어서 행간읽기(오해다)를 해버리면 더 이상 유효한 토론이 힘들어집니다.

    이때 필요한건 텍스트(인수위가 발표한 정책내용)에 기반한 충실한 비판입니다. 여기에 대고 "아니 인수위가 우리 나라 망칠려고 의도로 한건 아니지 않느냐?" 식으로 인수위에 대한 비판을 일단 모두 부정해버리면 안된다는거죠.

    인수위를 비판하는 말들을 일단 그대로 들어보고 부당한 비판은 가려내고, 인수위쪽에서도 수용할건 수용하고 그래도 이 부분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론하고...이런식으로 생각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방식이 아쉽다는 겁니다.

    난 도저히 이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선을 긋고 상대진영을 공격하면 결국 조금도 좁혀지지 않고, 더이상 감정 상하지 않기 위해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합니다.

    사실 사람들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라보는 시각차이에서 다르게 느껴질 뿐이죠. 제가 킬러님에게 반론을 했었는데 결국 댓글로나마 서로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다르다,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면 되지 않느냐는 것보다는 텍스트를 충실히 놓고 하나씩 가려내면서 이해할 부분을 찾아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이스트라 2008/03/04 15:15 수정삭제

      글 해석의 방법론가지고 논쟁을 하자면 그걸로만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도 모자릅니다. 민노씨님하고 이야기할때보다 훨씬 더 큰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위의 리플도 그렇고 이번 리플도 그렇고 점프컷님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절대 굽히지 않으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하고 토론하는건 무의미하다는게 제 신조입니다. 모든 전제를 자신은 옳다라는 것에서 시작하니까요. 특히나 사실 규명이 아닌 가치나 개념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말이죠.

      댓글을 수십번썼다가 지웁니다. 결국은 그냥 글 몇페이지에 달하는 리플을 다 지웠습니다. 의미없이 느껴지네요.

      저나 민노씨님이나 지켜보는 그리고 리플을 다는 그전의 사람들 그 누구도 싸움으로 생각하지 않는 논쟁을 적과 아군으로 갈라진 싸움으로 보는 점프컷님의 시각. 솔직히 좀 짜증이 나네요. 당사자들이 아무 감정이 없이 서로 논의를 즐기는데 옆에서 니네 싸우지? 싸우지?라고 떠들면 기분 별로 안좋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잇는데 제 글 처음부터 끝까지 읽긴 하신건가요?

  12. 점프컷 2008/03/04 21:05 답글수정삭제

    무의미하다는고 느끼시니 더이상 논평을 하지 않겠습니다.(물론 이스트라님이 요구하시면 댓글이든 포스팅이든 제가 지적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 할 용의있습니다. 대충 댓글로 상대방 자극하고 도망가는 놈 아닙니다. 전 비판할때 제가 휘두른 공격적인 언어를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마음먹은 상태에서만 합니다. 비판 그렇게 남발하는 블로거도 아니구요.)

    궁금하신 부분에 답변 드리면 끝까지 읽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단이 여긴 논평을 달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했습니다.

  13. 이대표님 2008/03/05 16:08 답글수정삭제

    해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고~~ 하하 여러사람의 모든 의견을 다 수렴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흠 즐겁게 행사가 마무리 되고 했으면 좋을련만 사람들이 이번 블로그 축제에 대해서 너무 많은걸 기대 했나봐요~~ 그래서 뭐~~ 이런저런 안좋은 말들이 오고 가는것 같네요~ 혹시나 다음에도 계속하게 된다면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좋은 방향으로 갈꺼라고 생각합니다~

  14. 토론을 거부하는 블로거들에게

    Tracked from 네멋대로써라 2008/03/04 12:20

    이글은 ⓒ Killer™ 님의 포스트에 대한 답글 성격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아울러 "블로그는 툴일뿐이다"면서 토론과 비판을 거부하는 블로거분들에게 하고픈 이야기입니다. 블로그축제 뭐가 그리 나쁜가 "지금 시점에 이런 기획이 어디 어때서 쌍수를 들고 반기를 드나요" 라고 하셨는데 반기를 든 한명의 블로거로서 답변 드리면... 1. 블로그 친목 모임에 문광부의 지원이 정당한가? 입니다. "문광부에서 요즘 뜬다는 블로거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이런 행사가..

  15. 네번째 글 :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 – 필요한가? 가능한가? 기준/원칙과 절차?

    Tracked from 문화체육관광부 뉴미디어산업팀 2008/03/07 00:41

    < 참고 : 이전 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블로그축제를 둘러싼 논쟁, 떡밥 제공으로 끝낼 수는 없다. – 새로운 시도의 계기로!!! 2. 블로그 축제, 큰 틀에서 맥락을 짚어 봅니다 – 5개월간의 여정 3. 블로그축제와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과 넋두리 위의 글들은 블로그축제와 관련된 과거 지향적인 포스팅들이었다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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