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정동영 후보의 인터넷쪽을 도와주느라 매우 정신이 없습니다.
이전에 맡았던 블로그 뿐만 아니라 정동영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쪽도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정동영 후보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지역 정책제안이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그 페이지에 매일 동작구민들의 좋은 의견들이 올라오더군요.

오늘은 그런데 조금은 상반되는 두가지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한 글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목사님이 쓰신 글인데.. 뉴타운에 의해 동작을에 집값은 오르고 일부는 좋아하지만 이곳을 떠날 여유가 없는 서민들은 전월세값 폭등으로 오히려 더 괴로워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한 글은 동작구의 분위기를 전해주면서 곳 사람들은 뉴타운으로 인한 아파트값 폭등만을 바라면서 집값을 올리게만 해준다면 살인자라도 찍을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오늘 오전 개소식 준비때문에 잠깐 피시방에 갔을 때 뒤에 앉아있는 20대 청년도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정몽준이 와야 우리가 돈을 많이 번다. 정동영와도 우리한테 이익 없다."


참...사회의 양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집값 상승을 원하면서 집값만 상승시켜준다면 어떠한 사람이라도 좋다고 환영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오히려 그런 현상으로 인해 고통받고...

문제는 고통받는 사람들 조차 보다 상류사회로 가기를 바라면서 그저 자신들이 되고 싶은 존재를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시켜줄 존재로 착각한다는 겁니다.

그런 현상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이명박 대통령이지요..

동작구에서도 그런 현상은 재연될지도 모릅니다. 재벌이 오면 아파트 집값을 올려주겠지라는 근거없는 희망과 기대심리가 다른 모든 것들을 뒤덮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 곳에 사는 분들에게는 목전의 금전적 환상이 더 중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가 비단 이곳 뿐만이 아니고 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고.. 그것이 한국을 너무나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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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In Issue 이스트라

행동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세상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가지고 따뜻하게 바라보려는 청년입니다^^ 콘텐츠 팔아먹는 일과 시사,정치 이슈에 관해 전문가 될려고 열심히 노력중 ㅡㅡ;;

  1. BoBo 2008/03/21 02:08 답글수정삭제

    개발되서 돈벌기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선 한나라당이 299석을 장악하면 되겠군요. 그러면 이명박대통령님이 전국토를 개발한다고 뒤엎어서 집있고 땅있는 전 국민이 돈벌테니까요. 참 단세포적인 생각입니다.

  2. mepay 2008/03/21 02:32 답글수정삭제

    사실 인터넷은 이렇지만..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게 가장 무서운것이죠..

  3. 불멸의 사학도 2008/03/21 10:06 답글수정삭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에 그렇게 신경을 쓰기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정몽준의원같은 경우는 본래 지역구가 울산이다보니 정략적으로 뛰어든 동작을에서 승리하더라도 지역구에 대한 애정이 울산만 못하겠죠... 결국 주민이 지역을 위해서 누구를 뽑든 그건 별로 의미없는 것이 되겠죠... 그래서 이미 동작을이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지역주민들도 자신들의 표심(투표 자체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다른 곳에 미치는 영향이 크겠죠)이 전체 정치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고 투표해 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4. 김기자 2008/03/21 10:42 답글수정삭제

    나라가 살기 편해지고 괜찮은 나라로 만들어 놓으니 우리나라의 일부(사실은 다수) 우매한 국민들은 '살려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그런 심보들이 많죠.

    개같은 이기주의.
    나라가 한번 망하길 기대해 봅니다. 아마 그래도 정신 못차릴 겁니다. 그네들은 번 것에 대한 기억은 오래가도 잃은 것에 대한 기억은 바로 잊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개죠 개! devildog!

  5. Vincent 2008/03/21 11:01 답글수정삭제

    어익후 김기자님 흥분하셨군요... 근데 사실 이미 한번 망했었죠 10년 전에 IMF라고! 천신만고 끝에 그 고통의 터널을 빠져 나오니깐 국민들은 그 IMF를 오게 한 원흉들에게 다시 한번 나라를 맡기고 있으니...

  6. 하텔슈리 2008/03/21 22:34 답글수정삭제

    이익을 쫓는 건 사실 어쩔 수 없죠. ...이 나라 자체가 워낙 미쳐있으니 그게 이상하진 않죠. 문제는 그걸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글러먹었다는 거니까요. 단순히 잊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생각하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기억해도 기억을 "끌어내"질 않아요.

  7. 티에프 2008/03/23 10:32 답글수정삭제

    뉴스메이커 768호 보셨나요? 이번 총선의 격전지 이야기가 표지인데. 제목이 여섯중 셋은 죽는다 더군요.
    동작 이야기가 첫번째로 나와있으니 꼭 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전 22일에 나오자 마자 샀는데 대형서점이나 가판에서 구하면 되실듯.

  8. 티에프 2008/03/29 21:15 답글수정삭제

    아.. 참.. 제 친구가 상도동 살더군요. 상도동이 거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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