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블로거모임에는 잘 안나가는 편이다.
꽤 낯을 가리는 성격이기도 하고... 괜시리 모임에 나가서 사람들과 친해지려 노력하는 것에..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 내 자신이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만남은 인터넷을 통해서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별종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꽤 좁은 블로거들과의 관계속에서 내 나름대로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는 블로거들 중에 자그니라는 닉네임을 쓰는 블로거가 있다.
사실 이 분과 친해지게 된 것은..블로그상의 교류때문이기 보다는..내가 요즈음 가장 즐기는 취미인 살사를 나에게 알려준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우연히 올블로그 탑100에 오른 아이디와 나에게 살사음악중 하나인 메렝게를 알려주는 선생님의 아이디가 같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분에게 동일인인것을 확인하게 된 후 그분과 나는 꽤 친해지게 되었다. 왜 그런 것 있지않나. 어느 공간에서 알게된 사람이 그 공간과 전혀 상관없을듯한 다른 공간에서 안면이 있었던 사람인 경우.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경우에 쉽게 친해지게 마련이다.
그 이후에 그 분과 더 공통점을 느끼게 된 것은 그 분이 꽤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에서 일을 오랫동안 했었고, 진보적인 활동을 여러가지로 하고 있는 그분에게서 어쩌면 나와 조금은 비슷한 사람이라는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에 나는 그 분과 쉽사리 친해질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얼마전 그 분에게서 재미있는 한가지 행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의 티벳학살로 우리에게도 알려진 티벳의 독립문제.
사실 한국에 그 문제가 큰 화제가 된 것은 성화봉송도중 중국 유학생들로 인해 일어난 폭력사태 때문이다.
하지만 비단 그 문제가 아니더라도 현재 티벳의 상황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오랫동안 독립국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또한 독립을 원하지만 강대국의 압박속에서 그들은 피를 흘려가면서 그저 짓밟히고 있을 뿐이다.
그런 그들을 위해 조그마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 분의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 결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꺾이지 않는 티벳의 친구들을 위해, 193개의 독립국 숫자에 티벳이라는 하나의 숫자를 더하는데 힘을 보태주기 위해, 그리고 진정한 자유와 인권은 세계 어느곳에서라도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2008년 6월 26일 티벳을 응원하는 한국의 친구들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한다.
출연하는 가수들이 유명한 인기가수들은 아닐지언정....
그리고 티벳이 어쩌면 우리와는 먼 나라의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날 하루는 시간을 내 볼 생각이다.
언젠가 우리나라가 군부독재에 탄압당할때...
세계 어느 곳에선가는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고 이제 우리도 그러한 움직임을 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있어야 할 때라고 느끼기 때문일지도....

■ 공연 개요
명칭 : 193+1 Free Tibet 콘서트
일시 : 2008년 6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서울 홍대 클럽 打
주최 : 중앙대 문화연구학과
주관 : 문화기획집단 피스툴
후원 : 가슴네트워크, 록빠, 매니아DB, 클럽 打
참여 뮤지션 : 그림자궁전, 소히, 시와, 스왈로우+루네, 이한철, 연영석, 윈디시티
■ 예매 방법 안내
http://news.egloos.com/1768656 에 댓글, 또는 비밀 댓글로 이름/ 연락처(휴대폰) / 구매장수/ 입금유무/ 하고싶은말- 을 달아주시고, 국민은행 230102 - 04 - 044443 (예금주 김기숙)으로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입금사실를 확인후 문자메세지와 댓글로 확인드리겠습니다.
티켓은 당일 현장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모종의 이벤트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 구입하신 티켓으로, 클럽 타에서, 음료수 한 잔을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확정).
* 공연의 수익금은 티벳난민구호 단체인 록빠에 후원될 예정입니다.
- 록빠에 기부된 수익금은 티벳 난민촌 무료 탁아소(록빠 탁아소)와 티벳 난민 여성 작업장 기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 문의
016-783-5140 김기숙(문화기획집단 피스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