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된 현대의 경제흐름 속에서 현지화 전략은 글로벌 기업의 중요한 생존전략 중 하나입니다.
현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매우 다양합니다.
해당 국가의 지원부터 현지인력의 효율적인 수급, 그리고 현지의 앞선 기술의 습득, 현지 소비자의 우호도 증가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준입니다.
또한 모기업이 위치한 국가입장에서도 자국 기업의 현지화 확대는 해외 시장 개척과 국가 이미지 재고등의 면에 비추어서 반길만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의 경우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가 유럽 지역에 디자인센터를 건설했다는 뉴스는 주목할 만한 뉴스임에 틀림없습니다.
“LG전자가 런던에 디자인센터를 연 것은 영국인들에게 큰 뉴스이며, 런던이 세계최고 수준의 창조적 산업환경을 조성했다는 증거다.”
이는 LG전자 유럽디자인센터 오픈 행사에 참석한 앤드류 영국왕자(The Duke of York)의 축하 인사말입니다. 외국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는 영국 정부 입장을 이해하더라도 유럽을 이끌어가는 국가 중 하나인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 디자인센터를 유치한 사건은 매우 큰 사건임에 틀림없습니다.
(사진: 앤드류 영국왕자와 LG전자 남용 부회장이 LG전자 유럽디자인센터 오픈기념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유럽디자인센터는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유럽의 지역적
특성과 고객들의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제품 디자인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약 500만 달러가 투자되며, 앞으로 투자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영국의 왕자까지 나서서 대 환영을 나타낼 만한 규모이지요^^;;
LG전자 유럽디자인센터는 다국적 기업의 현지화 법인들이 그렇듯 다국적 팀으로 구성되게 됩니다. 영국·아일랜드·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유럽 각지에서 온 디자이너들이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 미디어 등 LG전자 전 사업부문의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 디자인 센터에서는 오는 8월 유럽 고객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첫 번째 핸드폰 제품을 선보이다고 합니다.
또한 유럽디자인센터는 기존 5개 지역 디자인센터(한국, 일본, 미국, 중국, 인도)와 연계해 LG전자의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한 축을 담당함은 물론, 전세계 29개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LG전자의 디자인경영주)을 선도할 것으로 LG전자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디자인은 단순히 기술을 포장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LG전자 디자인은우리가 누구이며, 우리 브랜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핵심으로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고 강조하는 한편,
“유럽디자인센터는 창의적 재능을 가진 유럽의 디자이너들이 세계최고의 제품을 창조할 수 있도록 모든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이번 유럽 디자인 센터를 여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전자측은 이번에 기존의 유럽디자인센터를 런던으로 이전한 이유로 크게 3가지를 밝히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Δ 첫째, 역사와 문화의 다양성.
‘영국을 보면 유럽을 볼 수 있다’는 말처럼 런던은 거주자의 1/4이 외국출신이며, 사용되는 언어도 300여 가지가 넘는다. 지리적 특성상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가 한 데 어우러져 LG전자 디자인이 추구하는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Δ 둘째, 세계최고 수준의 디자인 인프라.
런던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다수의 디자인스쿨이 위치해 있으며, 유럽 디자인전문회사(Design Firm)의 1/3이 영국에 있다. 따라서 우수한 디자인 인재 확보에 적합하며, 세계최고 수준의 디자인펌(Design Firm)과의 전략적 제휴가 가능하다.
영국은 현재 영국왕립예술대학(RCA: Royal College of Art) 등 세계최고 수준의 디자인 교육기관과 시모어 파웰(Seymour Powell), 펜타그램(Pentagram), 탠저린(Tangerine), 네이티브디자인(Native Design)과 같은 세계수준의 디자인전문회사(Design Firm)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영국 정부는 디자인산업을 포함한 창조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이 GDP의 8% 이상을 차지해 2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대표적인 디자인 강국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Δ 셋째, 유럽을 대표하는 비즈니스의 중심지.
보다폰(Vodaphone)·오투(O2)·오렌지(Orange) 등 유럽의 대표적인 이동통신회사의 본사가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비즈니스의 허브이다.
또한 지난해 이미 런던으로 옮겨온 LG전자 유럽지역본부와의 지리적 근접성도 중요한 요인이 됐다. 마케팅과 R&D, 그리고 디자인센터와의 긴밀한 연계가 가능해져 LG전자가 추구하는 Stylish Design과 Smart Technology의 완벽한 결합을 통해 유럽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최근 세계시장에 대한 국내 휴대폰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공세가 여러 곳에서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LG전자의 경우 유럽시장을 향해 공격적인...
LG전자(대표:南 鏞/www.lge.co.kr)가 공중파 디지털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유럽형 모바일 TV폰 ‘DVB-T폰(모델명:LG-HB620T)’을 T모...
LG전자의 경우 다양한 모바일 제품을 출시하면서 유럽시장 공략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LG전자의 시도가 삼성전자와의 라이벌 경쟁에서 앞서는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그 진행상황을 재밌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