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덕 기자님... 아니지 떡이떡이님이라고 해야 되나.
블로고스피어에서 파워블로거의 대표명사격으로 자리잡은 조선일보 서명덕 기자님. 기자님의 블로그 rss즐겨찾기로 해놓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it정보에 관련해서는 서명덕 기자님의 블로그가 매우 유용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고 예전부터 블로고스피어의 활성화를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서명덕 기자님. 그래도 서명덕 기자님도 어쩔 수 없는 조선일보 기자셨던거 같습니다.
촛불집회 관련 기사들을 보다가 오늘 흥미로운 기사 2개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모두 서명덕 기자님의 기사이군요.
그동안 그래도 촛불집회에 관련된 기사는 안쓰실려고 노력하셨던 것 같은데..(담당이 인터넷 뉴스부이니 직접 관련이 없다면 없을 수도 있겠죠.)오늘은 2개나 쓰셨더군요. 그런데.. 그 기사 참 악의적입니다.^^;
첫번째 기사에서는 다시금 8-90년대 운동권 조직들이 부활하고 있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주기 위해 참 노력 많이 하셨더군요^^;
기사의 첫머리부터 참 멋집니다.
연일 계속되는'촛불집회'가 최근 심각할 정도로 과격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80~90년대 시위 문화를 주도했던 이른바'386세대'들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을 통해 다시 조직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심각할 정도로 과격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그렇게 만든 사람들이 누군데 심각이라는 표현을 쓰십니까?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시민들은 엄청나게 많이 참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머 그런 것은 각자의 주관적인 시각이 있으니 논외로 치죠. 위의 기사 첫머리를 보면 이 기사를 쓴 이유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다시금 8-90년대 운동권 단체들이 조직화 되고있다. 고로 시위는 이제 전문 시위꾼들이 주동하고 있다. 이런 인식을 시민들에게 주기 위한 기사가 아닙니까?
저도 언론 비평 5년넘게 해왔고, 기사 분석하는 일 계속 해왔던 놈입니다. 신문 기사보면 이 기사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어떠한 어미나 단어들을 이용해 읽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느낌을 주려고 하는지 보면 대충은 잴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제목부터 시위대가 옛 운동권 단체들에게 동원령을 내렸다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시작해서 글 첫머리부터 조직화에 주안점을 두고 이어지는 기사 문맥 중간 중간에 폭력이라도 사용하자는 식의 몇몇 참가자들의 글과 댓글을 포인트 삼아 배치한 기사.. 역시 기사 꽤 잘쓰십니다. 극명하게 어느 편에 속한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의도를 읽는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계시네요.
두번째 기사도 마찬가지더군요. 몇몇 흥분한 네티즌들이 게시판에 써놓은 감정 토로글. 특히나 전경들의 폭력이 사진과 영상으로 극명하게 드러난 기사들의 댓글에 네티즌들이 써놓은 감정의 토로를 마치 그런 악담이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한 서명덕 기자님의 기사. 정말 생생하게 잘 보았습니다.
서명덕 기자님.
인터넷을 주 무대로 취재하시니 인터넷 상에서 촛불집회에 안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현상을 찾기 위해 참 열심인 것 ... 회사의 소속원이니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명색이 대한민국 대표 블로거이신데.. 왜 반대편 입장에 대해서는 기사가 적극적으로 안나오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선일보 사원이셔서 그렇다구요? 아... 그렇군요. 블로거 떡이떡이와 조선일보 기자 서명덕은 그럼 전혀 다른 인격체인 것인가요? 저는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말이죠. 그래서 전 rss오늘 삭제할려고 합니다. 앞으로 서명덕 기자님의 글 가능하면 메타블로그들에서 안보고 싶지만..그건 개인의 욕심이겠지요. 그냥 블로거이름 팔아서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사까지 들어가신 분이니 제가 머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군요. 쩝.. ^^;;; 안타깝네요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