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반 이명박 성향의 사람이다. 정확히 말하면 반 한나라당 성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지난 대선 이전..아니 그 훨씬 이전부터 난 반 한나라당 성향의 정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또 글이나 행동으로 그러한 생각을 표출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명박과 경쟁을 펼쳤던 정동영 후보의 캠프에서 일까지 오래 했었다.
하지만 난 스스로 내가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가끔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보수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때도 많고, 또한 여러 부분에 지나친 진보성향의 생각들은 아직 한국 사회에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위 스스로 말하는 보수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나는 빨갱이에 친북 좌파로 보일 것이다.
그들의 기준선이 도대체 어느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기준으로 본다면 아마 한국 국민의 정치 성향은 좌파에 치우쳐져 있을 것이다.
요즘 정말 암울한 것은 그러한 소수의 극단에 치우친 기준이 나라의 국정 운영철학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전방위적으로 그들의 그러한 공세가 심해지고, 이명박 정부의 삽질이 상식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기에 요즘은 글을 쓸려고 해도 오히려 글을 못쓰게 된다.
쓸 거리가 너무 많아서,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너무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비판을 해야 될 지 감이 안잡힐 정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나같은 골수 반 이명박 성향의 사람들이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이전까지 정치에 대한 글을 거의 쓰지 않던 사람들까지 앞다투어 이명박 까는 글을 올릴 정도이니, 오히려 나 같은 사람은 글을 더 안쓰게 되는 것 같다 ㅎㅎ
대한민국에는 점점 상식이 사라지고 있다. 최소한의 형평성과 배려, 그리고 상식적인 판단은 사라진 채 극우 매카시즘의 광풍만 휘몰아 재끼고 있다.
정말 피곤하다..도대체 이러한 극단적인 피곤함을 언제까지 견뎌야 하는 건지 원...
ps.7월 30일 꼭 선거 합시다. 선거 안하면 지금 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