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
30년 내 치세보다 중요한 것은 네가 후세에게 남겨줄 기술이기 때문이다."
"중신들이 나처럼 몇일간 단식을 해 본다면 굶기를 밥먹듯이 하는
백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0지 않을까?"
"신분으로 규정짓기에는 그의 재주가 너무 아깝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전제군주가 했다는 것.
4대 계층의 신분제한이 엄격하고 천민들은 짐승과 같은 취급을 받던 조선왕조시대. 그 시대의 가장 정점에 있던 절대 군주가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단순히 드라마 속에서의 허구가 아닌 실제로 세종 대왕은 이러한 모습을 역사책에 남기고 있다.
백성을 위해 천문의기를 제작하고 한글을 창제하였으며,
국방을 안정시키고 그 외에 열거하기조차 바쁜 수많은 업적을 쌓은 임금.
하지만 그가 한반도 역사의 길이남을 성군으로 이야기되는 이유는
어쩌면 그러한 업적보다는 이러한 이유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가 백성을 사랑했다는 것.
단순히 국가의 부속품이 아닌, 국가 그 자체로서 백성을 사랑하고 존중했다는 것.
그것이 바로 그가 진정한 군주로서 인정받았던 이유일 것이다.
몇백년이 지나... 전제군주시대가 끝나고 민주주의가 정착된 지금.
하지만 그러한 대한민국에서 국민은 더이상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 계급이 나뉘어 지고 권력과 얼마나 가까이 하냐 안하냐에 따라
법의 적용이 달라지는 시대.
어쩌면 우리는..돈으로 신분을 규정짓는 새로운 계급차별의 시대에 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사회에서... 자신의 뜻이 국가의 뜻인양 행동하는 대통령을 모시고 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답답한... 그리고 울통터지는 뉴스들을 매일매일 보면서...
대왕 세종이 그리워지는 하루하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