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어두운 조명.

귀를 울리는 음악소리

좁은 플로어를 가득 메운 채 땀과 열정으로 가득찬 수많은 사람들.

 

매일 아침 시작되는 출근전쟁부터

시간시간마다  처해지는 스트레스의 홍수 속에서

길거리를 가득 매운 매연의 구름 속에서

 

잠시나마 나와서

내가 보고 듣는 일상과는 조금 다른 세상에서

내가 알던 내 자신이 아닌 또 다른 내 자신을 발견하는 곳.

 

음악을 느끼고

그 음악 속에서 사람을 느끼고

그 사람 속에서 마음을 느끼고

그 마음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속에서 다시금 일상을 느끼는 시간.

 

시간들은 그러나 나 혼자만의 시간은 아니겠지요.

 

만의 즐거움을 위해서

나 만의 쾌락을 위해서

만의 흥겨움을 위해서 그 시간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살사가 즐거운 이유는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고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심장 고동을 함께 들을 수 있고

내가 아닌 다른 이의 마음을 손 끝을 통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니까요.

 

하나하나의 파트너들을 내가 아끼는 악기를 다루듯이...

 

현 끝으로부터 마음 속 깊은 슬픔을 담아내는 바이올린 처럼

줄의 울림으로부터 삶의 시간을 담아내는 통기타처럼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목관악기의 악기 소리 처럼

가슴을 뛰게 하는 타악기의 힘찬 소리 처럼

 

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가지고 자신만의 몸짓으로

나에게 이야기를 하는 수많은 파트너들을

내가 가장 아끼는 악기를 다루듯이 그렇게 다뤄야 겠지요.

 

아무런 애정 없이

나의 화려한 연주솜씨를 뽐내기 위해

악기의 고통은 귀에서 외면한 채

그렇게 나 혼자만의 연주를 즐기는 것은 아니겠지요.

 

내가 손끝을 통해 내 마음을 전달하고

그 마음을 받아 영혼을 울리는 멜로디를 내게 하듯이

 

그렇게 내 마음을 몸짓 하나, 눈빛 하나에 담아서

세상에서 아무도 낼 수 없고 내 앞에 있는 파트너와 나만이 낼 있는

그런 아름다운 연주를 만들어내고 싶을 뿐이지요.

 

그런 연주를 내 평생 한번이라도...

서로간의 영혼이 공명하는

그런 아름다운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영혼의 연주를

한번이라도 이뤄낼 수 있다면....

 

살사를 배웠다는 걸..영원히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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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In Issue 이스트라

행동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세상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가지고 따뜻하게 바라보려는 청년입니다^^ 콘텐츠 팔아먹는 일과 시사,정치 이슈에 관해 전문가 될려고 열심히 노력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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