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스스로 우파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여론으로부터 몰매를 맞는 일을 저지르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이 사태에는 배후 세력이 있다."

그들은 언제나 자기 눈에 들보를 보려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남 탓으로 돌리며 국민들의 뿌리깊은 레드컴플렉스를 건드릴 구실을 찾고자만 한다.

얼마전 경기도 교육위원회의 무료급식 예산 삭감이 큰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 사실이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그들은 여론의 집중포화에 시달렸다.
그런 그들의 스스로에 대한 변명이 오늘 오마이뉴스 보도에 실렸다.


이 기사에서 그들이 하는 변명은 또 다시 그 놈의 배후세력 타령이다.

기자: 그럼 이번 시민들의 분노도 전교조의 배후 조종이라고 보는 겁니까?
강관희 "틀림 없어요."
한상국 "그들은 어차피 우리가 잘 해도 칭찬 하는 사람들 아니에요. 누구라고는 말 못하지만 조직적으로 개입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에효.. 언제나 그 놈의 배후세력 타령을 안할건지.
그들의 논리에 따르면..정말 전교조는 대단한 조직이다.

국내 주요 언론사의 기사도 조종하고..경기도민의 압도적인 여론도 만들어내고 말이다...
그런데 전교조가 그런 능력이 없다는 건 보수세력 자신들도 아는 일 아닌가?

잘못한 일에 대해 인정해라.

김상곤 교육감을 반대하기 때문에 그의 핵심 정책을 좌초시키기 위해서 정치적인 판단을 한 것이다. 그렇게 차라리 당당하게 밝혀라.

사람들의 최소한의 상식적인 판단조차 거부한다면
스스로의 비상식을 반증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언제쯤... 보수세력의 자아비판을 볼 수 있을지...
아마 그런 날이 오긴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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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In Issue 이스트라

행동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세상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가지고 따뜻하게 바라보려는 청년입니다^^ 콘텐츠 팔아먹는 일과 시사,정치 이슈에 관해 전문가 될려고 열심히 노력중 ㅡㅡ;;

  1. 허니몬 2009/06/29 09:56 답글수정삭제

    저들은 그저 변명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자신들의 이기적인 선택에 대한 변명.
    그들은 자신들의 지위에 맞는 합당한 선택을 한 것이 절대로 아니죠.

    저 기사를 접하니... 갑자기 울컥하는군요!!

  2. 한진걸 2009/06/29 10:35 답글수정삭제

    조언과 소개에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초보자에 대한 배려를 해주시는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고맙습니다.

  3. 이명박은 이해 못할 맑시즘 놀이방

    Tracked from 고장난 자본주의 대안을 말하다 2009/07/02 16:53

    얼마 전 친 이명박 성향으로 보이는(!) 경기도 교육위원 분들(!)이 아이들의 무상급식 예산을 절반 깎아 충격을 줬죠. (초딩과 싸우다 못해 이젠 밥까지 뺏아먹는 사람들이 이 나라...)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회의 민주주의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죠. ‘여성’ 대신 ‘아이’를 넣어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이명박은 이해 절대 못할 겁니다. 맑시즘이 왜 무료 놀이방을 운영하는지 말입니다. 그럼 이제, 그 취지와 프로그램을 소개하...

  4. 공정택 교육감 구하기 서명 제정신인가?

    Tracked from 중매쟁이 2009/07/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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