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외로우셨죠? 저희가 위로해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어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중 김인국 신부님이 그 자리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너무나.. 힘들었던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듣는 순간. 그리고 지금 다시 어제의 영상을 보는 지금도...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옳지 않은 일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그래서 나왔던 것 뿐인데...


내 가족이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우리 대통령님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거리로 촛불 하나를 든 채 나왔을 뿐인데...


그들은 국민들을 폭도라고 이야기했고 불법시위자라고 이야기했고, 국민들이 폭력을 휘둘러서 나라가 힘들어진다고 국민들을, 우리를 비난했습니다.


그들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면서 거리에 나가고 촛불을 들고 유치장에 들어가고, 그렇게 2달여간을 국민들은 차가운 바닥에서 버텼습니다.


하지만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점점 차가워져가는, 그리고 지쳐가는 주위 사람들을 보면서 한 명, 두 명 그렇게 포기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거리를 지키고 있던 시민들이었습니다.


경찰의 방패에 깨지고 소화기와 물대포 난사에 시달리면서도 촛불을 지켜야 한다고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사제님들이 힘을 주시네요.



너무나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사제님들은 촛불의 의미처럼 자신들을 태워 시민들에게 힘을 주신 것 같습니다.


촛불을 우리가 시위때 드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초는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도구입니다. 그러한 도구처럼 우리 개개인의 양심을 태워 세상을 밝히자는 뜻으로 촛불을 들고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의 양심은 다 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양심은 끊이지 않는 초가 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가슴속에 양심이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촛불을 켜야 것 같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외로워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말입니다.


다른 국민들에게 왜 양심의 촛불을 켜야 하는 지 설득하고 이해시켜나가면서 계속해서 촛불을 들어야 겠습니다. 끈질기고 질기게 말입니다.^^


ps. 어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강문 내용 전문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강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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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In Issue 이스트라

행동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세상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가지고 따뜻하게 바라보려는 청년입니다^^ 블로그마케팅과 시사,정치 이슈에 관해 전문가 될려고 열심히 노력중 ㅡㅡ;;

  1. 필로스 2008/07/01 19:34 답글수정삭제

    외로우셨죠?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2. ㅇㄹ 2008/07/01 21:20 답글수정삭제

    그 유명한 개독이랑 천주교랑 같나여?
    명바기도 개독출신아닌가여? 왜 촛불들죠?

  3. 아르미셸 2008/07/01 21:28 답글수정삭제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기독에서 기독이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한자로 적은 겁니다. 크리스트교라는 면에서 천주교와 개신교는 차이가 없죠. 이명박 대통령은 개신교 장로죠.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종교라고 해서 그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을 방관한다면 지역연고주의랑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 때문에 "장로를 믿으라"고 하는 조용기 목사가 비난을 받는 것이고요.

  4. ㅇㄹ 2008/07/01 21:30 답글수정삭제

    그렇군요 ㄳ

  5. ■ 천주교 정의사제구현단의 시국미사에 대한 의견

    Tracked from deutsch`s Web Cafe 2008/07/02 00:47

    6월 30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에 다녀왔다. 직접 미사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주변을 한바퀴 돌고 돌아와보니 시민들이 언론사 사다리 주변에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처음에 정권의 80년대식 공안 탄압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건줄로 알았다. 사진을 찍어둘까 해서 가까이 다가가 보니, 내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다. 사람들이 길을 만들어놓았고, 그 길로 신부들과 수녀들이 거리 행진을 위해 걸어가고 있었다. 고령의 문정현 신..

  6. 나는 대한민국의 블로거다 (I am a Korean blogger)

    Tracked from Feel so Good 2008/07/04 20:30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네티즌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focus on the netizen`s opinion(bloggers) in Korea) I WISH ALL OF THE KOREAN WOULD BE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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