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그는 배우이지만 배우가 아닌 대접을 받았다.
그가 무엇을 하건 그의 행동에는 홍위병이라는 도장이 찍혀 버렸고
그가 하는 사업은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보수언론에게 맞서 싸우고 조선일보를 제국일보라고 칭하는 그의 독설에 대해
보수언론은 그를 노무현에 미친 홍위병이라고 낙인찍은 채 갖은 공격을 해대는 것으로 답했다.
2006년 .. 전국이 바다이야기라는 도박의 광풍에 휩싸여 있을 때
명계남이라는 이름은 그러한 사태의 배후 조종자로 조,중,동과 한나라당에 의해 낙인 찍혔고
재판에 의해 그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던 사람이고 루머로 인한 피해자라고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조,중,동, 그리고 한나라당 그들 누구도 사과나 오류 정정을 하지 않았다.
지금 그렇게 명예훼손을 툭하면 걸고 넘어지고 블로거들의 부정확함을 비아냥거리는
잘나신 거대 언론사의 기자님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모른척 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2007년이 지나고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되고
노무현의 최측근이라고 불리던 명계남이라는 이름 석자도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배우로서 돌아올 수 없는 멍에를 뒤집어 쓴 채 그는 조용히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사라져갔다.
지금 그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런 그에 대한 소식을 난 꽤 자주 그리고 자세히 접할 기회가 많다.
내가 한때 그 분과 같이 일을 하기도 했었고 그 분과의 친분이 아직도 많이 있기도 하고
그 분의 소식을 나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많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요 근래 그분이 낙향해서 살고 있는 강원도 홍천을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아무도 찾지 않는 강원도 산골에서 바깥 세상을 피한 채 그렇게 살고 있었다.
그가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고, 무슨 전생에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그는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있는가 보다.
사진으로 짧게나마 그의 근황을 보여주고자 한다.
아직 명계남이라는 이름 석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정보가 되기를 바란다.

그가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산길.. 포장은 커녕 차 한대가 들어가기도 힘든 길이다

폐교는..방문자를 위해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수정)

이스트필름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이창동을 발굴해낸 그 이름

폐교를 임대했지만 그는 정작 컨테이너에 살고 있다. 임대한 폐교는 방문객들을 위한 숙소로 쓰고 있다고 한다

그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대문

노무현에 대한 너무나 좋은 시라서 벽에 새겨놓았다고 한다. 아직도 그에게 노무현은 소중한 존재..과연 노무현대통령은 그를 기억하고 있을까?

조그마하게 땅을 파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 모습

그의 집 내부.. 여기저기 폐품을 줏어와서 이렇게 꾸며놨다고 한다





